올바른 양치질

<차라리 양치질 하지마라>

작가 "모리 아키라"는 습관처럼 해온 잘못된 양치질이 치아나 잇몸을 손상시키고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말합니다.

잘못된 양치 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식사 직후에 바로 양치질을 한다.

식사 후에 분비되는 타액은 치아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식후 타액의 기능이 좋을 때 양치질로 타액을 '퉤'하고 뱉어버리면 오히려 치아를 상하게 하는 꼴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식사 후에 치아는 표면이 매우 부드러운 상태로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양치질을 하면 칫솔 때문에 상처를 입게 됩니다. 스웨덴의 경우 식사 후에 보다 적극적으로 타액 분비와 치아 표면 보호를 위해 양치 대신 껌을 한동안 씹는다고 합니다.

양치질은 음식물 섭취 후 최소 '10분'이 지난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양치질의 목적은 치아에 낀 음식물을 빼기 위함이다.???

양치질의 목적은 치태(음식물 찌꺼기 + 입안 세균 덩어리)의 제거 입니다. 치태는 치아 표면에 들러붙어 생기는 끈끈하고 투명한 막으로 여기에 100억 마리 이상의 세균이 번식을 합니다.

치태의 세균이 만들어내는 산성 물질은 치아를 녹게 만들어 충치를 발생시킵니다.

치아에 붙은 고춧가루, 김등을 제거하는 것은 기본이고 세균 덩어리인 치태까지 제거해야 제대로된 양치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3.아침에 마시는 물한잔이 위험해?

입안에 존재하는 혐기성 세균들은 자는 동안 폭발적으로 증식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물을 마시면 입안에 증식된 세균이 하이패스를 통과하듯이 물과 함께 위로 내려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어나면 양치질로 입안을 깨끗이 한 후 물을 마시는 것이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4.치실을 사용하지 않는다.??!!

치실은 칫솔보다 치태 제거에 몇 배나 효과적인 도구 입니다. 미국에는 '치실을 사용하겠습니까? 죽음을 택하겠습니까?' 라는 슬로건까지 있을 정도로 치실 사용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치실로 치태를 제거해야만이 전신질환을 막을 수 있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실제로 구강내 청결도가 심장과 혈관의 감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치실은 칫솔만큼이나 중요한 양치도구 입니다.!!

5.양치질할 때 거울을 보지 않는다.

습관적으로 칫솔질을 하고 입안이 개운하면 양치질이 잘되었다고 믿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치태는 제대로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거울을 보면서 치아와 치아 사이에 치실로 열심히 닥아주고 치아의 뿌리면도 제대로 닦아야 양치질이 잘 된 것입니다.

더불어 잇몸과 치아의 변화되는 상태를 보기 위해서 양치질 후 거울로 입안을 꼭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6. 치약을 듬뿍 사용한다.??!!

치약을 사용하면 입안이 개운하고 치아가 매끈하기 때문에 양치질이 더 잘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이것은 치약에 포함된 연마제와 '로릴 황산나트륨'이란 '합성세제'의 영향으로 치아에는 백해 무익한 요소입니다.

오히려 개운한 기분 때문에 양치를 대충하게 만드는 악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같이 포함된 큰 연마제는 치아의 표면에 '스크래치'를 만들어서 치태의 부착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치약은 최소한으로 (어린이들은 콩알만하게)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입안의 타액이 천연 치약의 역활도 해주니까요.

7. 한 달 이상 같은 칫솔을 사용한다.??!!

칫솔을 한 달 이상 사용하는 것은 세균으로 양치질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칫솔모 사이에 세균이 무려 1억개 이상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 가운데에는 피부염의 원인이 되는 포도상 구균도 존재합니다. 

칫솔을 오래사용 하면 모가 변하면 원하는 부위를 제대로 닦지 못하고, 주변 잇몸에 상처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칫솔의 변형이 있으면 바로바로 교체가 필요하고, 칫솔을 사용한 뒤에는 물기를 확실히 제거하고 다른 칫솔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8. 충치가 생겼을 때 치과를 찾는다.

한번 생긴 충치는 치료를 받아도 충치부위가 100% 없어지지 않습니다. 충치균과 치아 표면의 부식은 치료 부위 옆으로 아래로 다시 생겨납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아서 최소한의 치료와 최대한의 예방적 효과를 받아 치아를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린이들의 불소 도포와 어른의 치석제거가 중요한 부분입니다.